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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하루] 당진시·어기구 ‘원팀’…2027년 정부예산 확보 총력

공영주차장 7곳 달간 50% 감면…전통시장·원도심 상권회복 지원
을지연습 실제훈련·청소년 세금교실·딸기 화아검경·산림치유 프로그램 추진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을 꾸리고 국비 확보전에 나섰다.

 

당진시는 지난 21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어기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2027년도 정부예산 총력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원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재 시장과 부시장, 시 간부공무원, 어기구 의원과 보좌진 등이 참석해 주요 국비사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국회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추가 확보를 비롯해 경찰수련원 신축, 당진세무서 승격, 당진전통시장 아케이드 조성, 도비도·난지도 치유특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당진항 잡화부두,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15개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당진항 잡화부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9억원과 전통시장 아케이드 조성 89억원,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35억원 등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신평면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과 고대·부곡 매립지 침출수 처리시설, 국립숲체원, 교육혁신 선도지역, 국도 32호 대체우회도로, 국도 40호 도로,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김기재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당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도 주요 현안의 정부예산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를 연결하는 등 당진시와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7곳 한 달간 ‘반값’…약 8000만원 혜택

 

당진시가 시민들의 주차비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료공영주차장 요금을 한 달간 50% 감면한다.

 

 

시는 ‘민생 살리기 5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24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 시가 위·수탁 관리하는 유료공영주차장 7곳을 대상으로 주차료 감면을 시행한다.

 

대상은 시장공영주차장과 중앙공영주차장, 당진공영버스터미널공영주차장, 남부·계성·동문공영주차장, 당진중앙로 노상공영주차장이다.

 

시는 당진시장상인회와 원시가지 상가번영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요금 정산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감면으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약 8000만원 규모로 예상된다. 시는 주차비 부담을 낮춰 전통시장과 원도심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재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악농협서 테러·화재 가정…민·관·군·경 대응 점검

 

당진시는 지난 21일 송악농협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에 대비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와 화재 등이 동시에 발생한 복합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초동대응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물 응급복구까지 실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당진시와 육군 제1789부대 2대대, 당진시기동대,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당진지사, KT 당진지사 등이 참여했다.

 

당진시재향군인회와 당진의용소방대 등 유관단체도 참여해 상황 발생부터 신고·전파, 현장 통제와 구조까지 기관별 역할을 점검했다.

 

특히 실제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에 중점을 뒀다.

 

성만제 당진시 부시장은 “민·관·군·경 공조체계를 다지고 비상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해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최초 현장 체험형 ‘청소년 세금교실’…번호판 영치도 체험

 

당진시가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납세의식을 높이고 공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 최초 현장 체험형 ‘청소년 세금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금교실은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난 7월29일과 8월5일, 12일 등 모두 세 차례 진행됐으며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개념과 차이, 세금의 종류와 쓰임 등을 배우면서 세금이 시민 생활과 지역사회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봤다.

 

특히 안전교육을 받은 뒤 담당 공무원과 함께 체납차량을 조회하고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직접 체험해 지방세 체납처분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과정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3시간이 인정됐다. 시는 오는 28일 합덕청소년문화의집을 시작으로 모두 세 차례의 찾아가는 교육형 세금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금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직 업무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찾아가는 세금교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딸기 모종 ‘꽃눈’ 현미경으로 확인…정식적기 지원

 

당진시가 초촉성·촉성 재배용 딸기 모종의 적정 정식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자가 육묘농가를 대상으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운영한다.

 

검경은 오는 9월18일까지 진행되며 7~8월 저온·단일 조건 등을 통해 화아분화를 유도한 딸기 모종의 꽃눈 분화 진행 상태를 현미경으로 확인한다.

 

딸기는 정식 시기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을 경우 생육 전환이 불안정해져 수확 시기가 늦어지거나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조기 출하가 중요한 초촉성·촉성 재배농가에는 정확한 정식 시기 판단이 중요하다.

 

검경을 원하는 농가는 딸기 모종 5~6포기를 준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채소화훼팀을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현미경 검경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별 작형에 맞는 정식 시기와 정식이후 초기 생육관리 등 재배기술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꽃눈 분화가 확인된 모종을 기준으로 정식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초기 생육 안정과 고품질 딸기 생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숲길 걷고 명상·요가…55명 대상 산림치유

 

당진시가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 속 걷기와 산림치유 활동을 접목한 ‘숲에서 건강 더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비만자 20명과 암 환자 15명, 만성질환자 20명 등 모두 55명으로 건강상태에 따라 프로그램과 장소를 구분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비만자는 9월30일부터 11월6일까지 삼선산수목원에서 주 2회, 암 환자는 9월8일부터 10월27일까지, 만성질환자는 9월10일부터 11월5일까지 계림공원에서 각각 주 1회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내 마음 지도 그리기’를 비롯해 숲 명상과 숲길 걷기, 숲속 요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 활동으로 구성되며 회당 2시간씩 진행된다.

 

시는 자연 속 신체활동과 정서적 휴식을 함께 제공해 참여자의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숲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신체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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