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파인) 김광수 기자 = 한밤중 서해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외국인 선원이 작업 중 닻에 발이 걸려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7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직도 남서쪽 약 10해리(18㎞)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영 선적 89톤급 근해통발 어선 A호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A호에는 12명이 타고 있었다. B씨는 조업 과정에서 닻에 발이 걸리면서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6분 뒤인 20일 오전 0시3분께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을 거쳐 군산해경 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다.
군산해경은 당직 함정을 소집해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선박과 유관기관에도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용 가능한 구조세력을 동원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가용 세력을 최대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색과 함께 당시 조업 상황과 정확한 사고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