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파인) 이상선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충청권을 덮친 지난 일주일 동안 온열질환 사망자가 잇따른 가운데 음주 뺑소니와 보이스피싱, 청년 전세사기, 흉기 협박, 공장 유해가스 누출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 7월 30일(목) | 제천 시민공원 오소리습격…70대여성 부상
충북 제천시 청전동 시민공원에서 오소리가 시민들을 공격해 70대 여성이 팔과 다리를 물리고 60대 여성도 대피 과정에서 넘어져 다쳤다. 포획단은 다음날 오소리 1마리를 포획했지만 주변에 5~6마리가 더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포획을 진행중이다.
■ 8월 2일(토) | 천안 음주측정 거부·청주 흉기난동
충남 천안에서는 술을 마신 채 운전한 50대가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동종 전력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충북 청주에서는 남자친구 외도를 의심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남자친구 역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 8월 3일(일) | 폭염비극…당진·충주·괴산서 잇단 사망
폭염경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에서는 하루 동안 70대 여성과 60대, 80대 등 3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경찰이 보고 있다.
충북 괴산 쌍곡계곡에서는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70대가 수심 1.8m 지점에서 숨졌고, 충북 충주에서는 정수장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중국 국적 50대 근로자가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온열질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충주시 신니면의 한 아크릴 제조공장에서는 원료 저장탱크에서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누출돼 직원 3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8월 3일(일) | 홍성 특수협박·보이스피싱 조직검거
충남 홍성에서는 경계성 지능장애가 있는 후배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십 차례 협박해 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에서는 중국 국적 20대가 전국을 돌며 1억54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수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 8월 3일(일) | 청년 전세사기 실형
대전지법은 청년 전월세 지원제도를 악용해 허위 전세계약으로 1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챙긴 30대에게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계획적 범행과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 8월 3일(일) | 충북 공무원 정치운동 의혹수사
충북경찰청은 특정 정당 가입을 권유한 의혹을 받는 옥천군 6급 공무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 8월 4일(월) | 증평 음주뺑소니...50대사망
충북 증평에서는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50대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9%였다.
■ 8월 4일(월) | 음성 밭일하던 60대 숨져
충북 음성에서는 밭에서 일하던 6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 8월 4일(월) | 충북도 인사논란
충북도가 과거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 간부를 대외협력특보로 임명하려 하자 시민단체들이 공직윤리 훼손이라며 임용 중단을 촉구했다.
■ 8월 4일(월) | 서대전~수서 KTX 9월 첫 운행
수서고속철도 개통이후 처음으로 서대전역과 수서역을 직접 연결하는 KTX가 오는 9월 1일부터 왕복 2회 운행된다. 주말 KTX도 증편되고 ITX-마음 노선도 신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