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감성 가득한 공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남원이 새로운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낮에는 지리산이 선물하는 천연피서지
남원의 여름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시작된다.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만들어내는 천연 그늘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한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숲길은 가족 단위 물놀이와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량한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진정한 여름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 해가지면 감성여행이 시작된다
남원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청아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공연된다. 국악의 깊은 울림과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 특별한 문화예술의 감동을 선사한다.
광한루원 역시 여름밤을 대표하는 명소다. 연못 위로 비치는 달빛과 고즈넉한 정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 별멍달멍부터 달빛 버스킹까지
남원의 여름밤은 공연과 체험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를 주제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는 별과 달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별멍달멍', 금요일 오후 8시에는 감성 음악이 흐르는 '달빛 버스킹'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하루더 머물고 싶은 남원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서도역, 달빛정원(피오리움)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 문학이 하나의 여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을 넘어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여행지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 관광객 맞이 준비도 '척척'
남원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도 강화했다.
광한루원 관광안내소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와 관광안내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와 관광택시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야영장에 대해서도 시설과 소방·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등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지리산이 선사하는 청량한 자연과 품격있는 문화예술, 아름다운 야경이 어우러진 여름 여행지"라며, "올여름 남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