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양은희 기자 = "메달도 기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은 제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웠습니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계체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개인종합 3위에 오른 완주 고산초등학교 국동하 학생은 담담하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국동하 선수는 평행봉 금메달을 비롯해 안마, 링, 철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보다 메달 수는 두 배로 늘었고 개인종합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국 선수는 "매일 반복되는 훈련이 쉽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동작이 완성될 때마다 성취감을 느꼈다"며, "넘어지고 실패해도 다시일어나 연습한 시간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지도 선생님은 물론 학교 친구들, 마을 주민들까지 항상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숙 교장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학생"
이미숙 고산초등학교 교장은 "동하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학생"이라며, "자신과의 싸움을 묵묵히 이겨낸 결과가 이번 전국소년체전의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혜숙 고산면장 "고산면의 자랑…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하길"
국혜숙 고산면장은 "국동하 선수는 고산면과 완주군의 큰 자랑"이라며, "어린 나이에도 흔들림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하는 체조선수가 되길 지역사회 모두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우리 마을의 작은 영웅"
전국소년체전 4관왕이라는 값진 성과는 한 학생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었다. 학교와 지도자, 가족,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더해져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고산면 주민들은 "국동하 선수가 대한민국 체조의 미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 마을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탄생하는 날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동하 선수의 힘찬 도전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전국소년체전을 넘어 대한민국 체조의 미래를 향한 그의 꿈은 오늘도 체육관에서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