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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당진합덕연꽃축제 오늘 개막…천년 합덕제에 연꽃 만개

공연·낙화놀이·치유여행까지

 

(당진=타파인) 이태일 기자 = 충남 당진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9회 당진합덕연꽃축제'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제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합덕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는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과 화려한 공연, 전통문화, 생태체험이 어우러져 한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합덕제는 후백제 시대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저수지로, 조선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다.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농업문화유산으로, 여름이면 광활한 수면을 가득 메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합덕제의 연꽃은 6월 하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7월 중순 절정을 이루며 8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연꽃은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오후가 되면 꽃잎이 서서히 닫히는 특성이 있어 이른 아침 방문이 가장 좋다.

 

합덕제는 단순한 연꽃 명소를 넘어 사계절 생태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름에는 연꽃과 새하얀 구름이 수면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큰고니 등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의 보고로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오늘) 오후에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레이드와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드론라이트쇼, EDM 파티가 펼쳐지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오색 낙화놀이와 물축제, 워터슬라이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박물관 체험교육, 연꽃만들기, 생태해설 스탬프 투어, 깡통열차, 벼룩시장, 지역특산물 체험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재미마당, 놀이마당, 즐길마당, 힐링마당, 낙화놀이터 등 테마 공간이 마련되며, 태양관측과 별·천체관측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꽃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와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도 풍성하다.

 

면천읍성 골정지에서는 또 다른 아름다운 연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합덕성당을 잇는 버그내순례길은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삽교호 관광지와 삼선산수목원까지 함께 둘러보면 당진의 자연과 역사, 종교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당진합덕연꽃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올여름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과 다채로운 공연,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합덕 연꽃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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