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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덩덕쿵 국악놀이터' 성황…350여 명 어린이 전통음악 첫 만남

판소리 성지 남원답게…영유아도 국악과 함께자랐다

(남원=타파인) 양은희 기자 = 판소리의 본고장이자 국악의 성지인 남원에서 영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는 특별한 국악 체험이 펼쳐졌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이 마련한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남원다운 전통문화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대상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 '덩덕쿵 국악놀이터'를 운영해 지역 어린이와 교사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을 어렵게 배우는 공연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체험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가야금과 해금, 아쟁 등 우리 전통 악기의 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며 자연스럽게 국악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해 첫 국악 체험의 의미를 더했다.

 

무대에서는 어린이 국악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이 공연됐다.

 

동요 '산중호걸'을 바탕으로 토끼와 곰, 꾀꼬리, 여우, 호랑이 등 친숙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이야기와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단원들이 직접 출연해 국악기 연주와 소리, 연기를 함께 선보이며 어린이들과 호흡했고, 공연장을 찾은 원아들과 지도교사들은 공연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우리 국악을 즐겁고 친숙하게 만나는 첫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와 미래 국악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판소리의 성지 남원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국악을 생활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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