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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몽심재 찾은 대구 세움터주간활동센터…전통문화 만끽

다례·전통놀이·탁본·판소리까지 오감으로 만나는 고택문화
국가민속문화유산 몽심재서 배우는 인문학과 종가정신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전통문화 체험의 의미 더해

(남원=타파인) =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운영 중인 ‘남원, 몽심을 느끼다’ 프로그램이 지난 4월 23일에 2회기 차 프로그램 남원 몽심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세움터주간활동센터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남원의 전통문화와 종가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홈실마을 소개 시간을 통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박청수 교무의 삶과 봉사 정신을 배우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다례체험과 인문학 강의에서는 남원 지역 명문가의 역사와 가풍을 살펴보며 전통예절과 인문학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차를 직접 우려 마시고 다도 예절을 체험하는 과정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통놀이 체험에서는 종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기며 옛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웃음과 협동 속에서 전통문화의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몽심재 문화해설 시간에는 고택의 건축적 특징과 역사적 가치, 그리고 국가유산으로서의 의미를 설명받으며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주일암’ 탁본뜨기 체험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일암에 새겨진 글귀를 직접 탁본으로 옮기며 선조들의 정신과 종가의 가풍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판소리 풍류 체험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듣고 배우며 고택에 깃든 풍류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장단에 맞춰 소리를 따라 해보며 한국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몸으로 느꼈다.

 

행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국가유산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 몽심을 느끼다’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의례와 전통문화, 역사와 풍류를 직접 체험하며 몽심재가 간직한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