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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몽심재, 전통문화·고택체험의 장…'몽심을 느끼다' 눈길

홈실마을·몽심재·죽산박씨 종가연계 프로그램 진행
다례·인문학·플로깅·꽃심기체험 통해 국가유산가치 공감
“애국애민 정신 살아있는 고택문화, 지역관광 자산으로 육성”

(남원=타파인) =전북 남원시의 대표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몽심재와 죽산박씨 종가에서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유산청 공모, 지원사업으로 지난 21일 오전 홈실마을과 몽심재 일원에서 ‘종가고택과 함께하는 남원, 몽심재로 마실가자!’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 몽심을 느끼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시민모임 15명이 참여해 몽심재와 죽산박씨 종가에 담긴 역사·문화·인문학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홈실마을 소개와 함께 박청수 교무 종가의 삶과 정신을 듣는 시간을 시작으로, 몽심재와 종가에 대한 문화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남원 명문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다례체험과 인문학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몽심재로 소풍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으며, 종가·고택 꽃밭에 꽃을 심으며 전통가옥 보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행사진행중에있다.

 

사업은 △‘남원, 몽심을 느끼다’ 13회 △‘몽심을 배우다-고택종가여행’ 1회 △‘몽심에서 놀다-몽심 놀아보세’ 1회 △‘몽심을 담다’ 7회 등으로 구성돼 연중 시행될 예정이다.

 

몽심재는 조선후기 상류 민간주택의 형태를 잘 간직한 국가유산으로, 죽산박씨 종가와 함께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굴뚝을 처마 아래 설치해 연기를 숨긴 애민정신, 곡식 저장공간을 개방한 나눔문화, 하인에게 정자를 내어준 ‘요요정’ 이야기 등 다양한 역사적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죽산박씨 종가는 충절의 상징인 충현공 박문수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호남 선비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도 해왔다.

 

사업 관계자는 “몽심재와 죽산박씨 종가에 담긴 애국애민 정신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주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홈실마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가고택과 함께하는 남원, 몽심재로 마실가자!’ 사업은 남원형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