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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룡계곡 낙석발생…남원방향 탐방로 전면통제

집중호우·사면약화 영향 추정…삼곡교~구룡폭포 3.1km 구간 출입제한
안전펜스 파손·데크 파손…국립공원공단 “복구완료시까지 통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지리산 남원방향 구룡계곡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낙석 사고와 관련해 탐방객 안전확보를 위해 탐방로 일부구간을 전면통제하고 긴급복구 및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27일 전북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삼곡교(구룡3곡)~구룡폭포 탐방로 약 2km 지점에서 집중호우 영향으로 추정되는 약 1.5톤 규모 낙석이 발생했다.

 

이번 낙석으로 탐방로 일부 데크와 안전펜스가 훼손됐으며, 현장에는 낙석위험 구간과 출입통제 안내현수막, 안전라인 등이 긴급 설치됐다.

 

현재 삼곡교~구룡폭포 3.1km 구간은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전면출입 통제된 상태다.

 

특히 현장에는 낙석 충격으로 목재데크와 철제난간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함께, 낙석위험 지역 주변으로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사면 상태도 확인됐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최근 이어진 강우와 해빙기 이후 약화된 지반 및 사면 영향으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무소는 현재 출입통제선 설치와 안전안내 조치를 완료했으며,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한 정밀 안전점검과 함께 추가낙석 가능성 및 사면안정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낙석제거 작업과 사면보강, 탐방로복구 작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복구완료 이후 최종 안전성 검토를 거쳐 탐방로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경열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탐방로 통제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탐방객들은 통제구간 출입을 삼가고 우회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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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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