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목)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0.7℃
  • 박무서울 17.3℃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19.2℃
  • 맑음울산 19.3℃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21.0℃
  • 맑음고창 18.8℃
  • 구름많음제주 21.1℃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14.5℃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비방이냐 검증이냐”…남원시장 후보들, 토론회 공방속 첫주말 격돌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11일 앞둔 첫 주말, 남원시장 선거판이 정책토론회와 후보검증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포문은 22일 오전 조국혁신당 기호 3번 강동원 후보가 열었다.

 

강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충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말로만 정책선거를 외치면서 정작 시민사회와 농민단체가 제안한 정책토론회는 잇따라 거부하고 있다”며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강 후보는 남원기후환경연대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가 제안한 정책토론회를 양충모 후보가 모두 거절했다고 주장하며, “남원의 핵심현안인 환경과 농업정책 검증을 피하는 것은 시민질문을 회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강 후보는 양 후보의 선거방식을 두고 “관리된 이미지 뒤에 숨는 신비주의식 정치”라고 규정하며, “당당하다면 공개토론장에 나와 시민앞에서 검증받아야 한다”고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양충모 후보는 같은 날 오후 시민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면반박에 나섰다.

 

양 후보는 문자에서 “상대후보의 얼토당토않은 억지주장과 선동에 현혹되지 말아달라”며, “오로지 남원을 살리기위한 정책공약과 시민만 바라보며 뛰고있는 양충모를 믿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서 시민과의 약속대신 흑색선전과 비방에 매달리는 것은 정책과 소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흔들림없이 남원을 살리기위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방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이어졌다.

 

강동원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한 시민은 양충모 후보의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공유하며 “상대후보 측의 얼토당토않은 억지주장과 선동이라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토론회에 나와 시민들이 직접 진실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비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번 충돌이 단순한 감정싸움을 넘어 ‘정책검증론’과 ‘비방선거론’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민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 간 정책검증 요구와 네거티브 공방이 동시에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시민들은 누가 정책으로 시민을 설득하고, 누가 책임있는 태도로 선거에 임하는지를 냉정하게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기록하는 언론,
사람을 중심에 놓는 언론,
타파인입니다

타파인은 사람의 삶과 현장의 온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기록의 언론입니다.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