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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향한 지역민심 “아글씨…”…“경제통” 외쳤지만 지역업체는 외면했나?

강동원 “지역경제 말보다 실천”…현수막 외지제작 의혹공개 '검증 촉구'
“선거브로커·박근혜정부 인사 의존 논란까지”…지역정가 공방 격화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조국혁신당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를 향해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와 실제행동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며 강도높은 문제제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양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설치된 대형현수막의 외지제작 의혹을 제기하며 “남원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해온 후보라면 작은소비하나, 제작발주 하나까지도 지역경제 선순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강동원 후보는 선거철 현수막과 인쇄물, 홍보물 제작 등이 지역소상공인과 광고업계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만큼, 단순한 선거실무 차원을 넘어 후보의 경제철학과 지역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거창한 수천억 원대 공약과 경제비전만 앞세우는 것보다 실제 지역 안에서 돈이돌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진짜 경제는 시민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지역정치권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현수막제작 문제를 넘어, 양충모 후보가 강조해온 ‘경제통 이미지’와 실제 지역 밀착 행보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 아니냐는 반응이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양 후보 주변에 박근혜정부 인사들과 외부 정치권인맥, 이른바 ‘선거브로커형 조력자’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지역 내 비판 여론까지 맞물리며 “민주당 정체성과 결이 다른 인사들이 남원민심을 지나치게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정작 지역업체와 시민경제는 외면한 채 외부인맥과 정치기술 중심의 선거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애초에 남원을 살릴 진정한 고민과 철학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강동원 후보 측이 제기한 외벽현수막 외지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추가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대한 양충모 후보 측의 공식입장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강동원 후보는 최근 정책·경력 공방과 함께 공개 정책토론회를 재차 제안하며 “시민 앞에서 경제비전과 지

역 현안에 대해 검증받자”고 촉구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남원시장 선거는 후보 간 정책경쟁을 넘어 지역경제 인식과 정치철학, 지역 정체성 문제까지 쟁점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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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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