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국회의원출신 남원시장 강동원 후보의 연이은 현장중심 행보가 지역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일 오전 남원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강 후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인 노현이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진심이 느껴졌다”는 반응과 함께 “후보의 체력과 절박함까지 검증되는 모습이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실제 강동원 후보는 매일 남원지역 25곳이 넘는 주민간담회와 생활밀착형 현장방문을 이어가며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후보가 단순히 공약만 발표하는 것이 아닌, 시민속으로 직접 들어가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행보다.
한 시민은 “시장은 결국 남원의 얼굴인데, 건강한 체력과 현장소통 능력은 기본”이라며, “강 후보는 적어도 시민 앞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비판적 목소리도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선거철임에도 거리인사 (하는 모습) 현장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운 후보가 있다”며, “일각에서는 과거 박근혜식 신비주의 정치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어 “캠프 사무실에서 사람들을 불러 만나는 것이 과연 시민 탐방인지, 정당 행사나 소규모 간담회 참석만으로 현장정치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기자나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떠도는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면 시민 앞(으로) 거리 인사에 적극 나서며 직접 불식시키면 될 문제”라는 반응도 흘러나온다.
이날 거리유세를 지켜본 한 시민은 “이번에는 꼭 기호 3번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더불어민주당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이지만, 모노레일 사태로 525억 원대 혈세부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과 시의원 누구하나 책임있는 사과나 뚜렷한 변화없이 또다시 공천이 이어지는 현실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이제는 더나은 남원을 위해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 후보의 거리유세 장면을 두고 다음과 같이 적었다.
> “빗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민들에게 올린 큰절에는 무너져가는 남원을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었다. 정치보다 시민을 먼저 살리겠다는 진심이 남원 유권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가 수십 년간 이어진 특정 정당중심 정치와 안일한 시정을 넘어 침체된 남원을 다시일으켜 세우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민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요즘 후보들이 동네 사거리마다 인사를 다닌다”며, “인사는 후보의 성실함과 겸손함을 보여주는 최소한의 입장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유권자들은 후보의 거리인사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진정성을 시작으로, 지역현안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날카로운 공약과 진정성있는 비전이 함께할 때 비로소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