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6회 춘향제 4일차인 3일 광한루원 일대를 비롯한 남원전역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하루종일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월매집무대에서는 ‘광한연가–관객과 함께하는 춘향전’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부안농악과 버블퍼포먼스가 축제장의 흥을 끌어올렸고, 완월정 마당에서는 멕시코 민속공연단이 이국적인 춤과 음악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에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랩판소리배틀이 젊은 감각의 전통 재해석을 선보였고,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공연과 팬사인회가 열려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랜덤플레이댄스와 ‘춤추는 곰돌’ 이벤트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대동길놀이와 남원농악 ‘천지진동’은 거리 전체를 무대로 확장시키며 전통의 흥을 극대화했고, 국악버스킹과 용담검무, 전통연희단 공연, 살풀이춤 등 지역 예인들의 무대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태국·몽골·코트디부아르 등 해외 공연단의 참여는 춘향제를 국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저녁에는 민요씨스터즈 ‘춘삼월’, 남원시립국악단 ‘온고지신’, 키즈 EDM 공연과 ‘일장춘몽 콘서트’가 차례로 펼쳐지며 낮부터 이어진 열기를 밤까지 이어갔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국 사진촬영대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거리공연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