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6회 춘향제 3일차 오전, 지난 2일 광한루원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날 오전 10시, ‘광한루의 아침소리’ 무대에서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맑고 깊은 음색이 광한루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채우며 축제의 하루를 열었다.
같은 시간 열린 서화휘호대전은 붓끝에서 피어나는 전통 예술의 향취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11시에는 코트디부아르 민속공연이 펼쳐지며 이국적인 리듬과 춤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열적인 타악과 군무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오에는 체험형 프로그램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후 2시에는 단막창극 ‘어사상봉대목’이 무대에 올라 전통 판소리의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거리 공연이 이어지며 ‘보고, 듣고, 즐기는’ 종합 문화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남원시는 “춘향제기간 동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