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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후보, 문자로 비판...“민주당 일색 남원, 이대로 둘 것인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동원 조국혁신당 남원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간 지역정치 지형을 형성해온 더불어민주당 중심 체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강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유권자들에게 보낸 ‘선거운동’ 문자에서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이라는 호소로 운을 뗀 뒤, 같은 날 개막한 춘향제를 언급하며 지역의 상징성과 현실의 괴리를 대비시켰다.

 

그는 “남원의 자존심인 춘향제가 시작됐지만, 지금 남원의 심장은 멈췄다”고 표현하며 위기감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해 “525억 원 배상 문제는 결국 시민의 고통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하며 재정 부담의 책임을 정치권에 돌렸다.

 

이어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연이은 실패가 남원을 이 지경에 이르게 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또 “남원의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물이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공천 과정과 후보 적합성 문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실패한 과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후보는 “남원을 바꾸겠다. 저부터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변화와 쇄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직 시민과 손잡고 남원을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표현으로 유권자와의 직접적 연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자 말미에는 “6월 3일은 3번 찍는 날”이라는 구호를 통해 자신의 기호를 강조하는 등 전형적인 선거 메시지 전략을 구사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일색 정치 구조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강한 표현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시장 선거는 기존 정치 구도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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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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