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파인) 최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송파구청장 후보로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최종 선출하면서, ‘정책 중심 승부’와 ‘당내 결집’을 앞세운 송파 미래 경쟁이 본격화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26~27일 경선을 통해 조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선출이 단순한 후보 결정이 아닌 “정권과 지방정부를 잇는 협력형 리더십의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서강석 후보와의 양강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조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이제는 내부 경쟁을 넘어 하나로 결집할 때”라며 “정책으로 승리하고, 통합으로 송파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호흡하며 ‘뉴 송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정책으로 승부”…민생부터 미래까지 3대 전략 제시
앞서 조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한 정책 중심 선거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고려대 정치학 박사이자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원 출신으로, 민주노총 설립 참여와 강사노조 위원장 경력 등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정책 설계 참여,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 경력을 강조하며 “국정 경험을 송파 발전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송파 발전 비전으로 ▲민생 중심 ‘삶’ ▲균형 발전 ‘도시’ ▲성장 동력 ‘미래’를 축으로 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 ‘삶’ 분야: 통합복지 강화, 교육·보육 인프라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 ‘도시’ 분야: 주민 참여 자치행정, 교통·주거환경 혁신, 역사·문화도시 조성
- ‘미래’ 분야: AI 산업벨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스마트 물류·MICE 산업 육성
그는 “송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정책으로 평가받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결집과 협력”…이재명 정부와 ‘뉴 송파’ 구상
이번 경선 승리를 계기로 민주당 내부 결집도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조 후보는 “경쟁했던 모든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하는 통합 선거를 만들겠다”며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며 “송파를 대한민국 혁신도시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후보의 국정 경험과 정책 네트워크가 지역 발전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서강석 vs 조재희…‘성과 vs 미래비전’ 맞대결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서강석 후보와 정책·비전 중심의 조재희 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서 후보가 ‘행정 성과’를 앞세운다면, 조 후보는 ‘정책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는 구도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현상 유지’와 ‘미래 전환’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 후보는 “송파의 미래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구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변화, 그리고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뉴 송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