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일)

  • 맑음동두천 21.9℃
  • 맑음강릉 27.2℃
  • 맑음서울 22.2℃
  • 맑음대전 22.3℃
  • 맑음대구 24.9℃
  • 맑음울산 26.4℃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25.1℃
  • 맑음고창 21.7℃
  • 맑음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21.6℃
  • 맑음보은 20.9℃
  • 맑음금산 20.6℃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원광대,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행사 거행

사범대학 고창석, 이해봉 동문 등 세월호 희생자 추모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제자들을 끝까지 지키다 희생된 동문 교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원광대학교는 16일 사범대학 앞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희생된 故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 故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동문을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대학교당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박성태 총장과 황진수 교학부총장, 대학운영위원, 문경숙 사범대학장, 교수진,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좌종 10타를 시작으로 개식, 헌화, 설명기도, 임동환 사범대학 학생회장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태 총장은 개식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원광대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안전의식 함양과 책임있는 인재양성에 힘쓰고, 제자를 지키다 순직한 두 동문 교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추도사에 나선 임동환 학생회장은 “두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의지는 오늘도 수많은 사범대학 후배들의 가슴속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두 선생님이 남기신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학생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으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된 두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5년 5월 사범대학 앞에 추모 식수를 하고 특별사회봉사상을 수여했으며, 고창석 강의실과 이해봉 강의실을 조성해 참교육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또 체육교육과 및 역사교육과 동문회는 각각 교정 내 추모비를 건립해 두 동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체육교육과는 이날 오륜기공원 내 추모비 앞에서 재학생과 졸업 동문, 교수진이 함께하는 별도의 학과 추모행사도 진행했다.

2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