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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 4일 민속마을 주차장에서 건고추 수매를 시작으로 계약재배된 장류원료의 본격적 수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류원료 계약재배는 순창군이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순창산 원료로 장류제품을 생산해 순창장류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재배 사업에는 생산농가 2,200농가와 전통장류 제조업체 24개 업체 그리고 기업체인 대상(주), 순창장류(주)가 참여했다.
계약 규모는 건고추 23톤, 메주콩 221톤, 찹쌀 3.6톤, 겉보리 2.8톤 등 총 250.4톤으로 전년 대비 95톤이 증가했으며, 기업체와는 건고추 40톤, 콩 300톤을 계약해 수매할 계획이다.
품목별 가격은 민속마을로 납품되는 건고추는 최상품으로 600g당 8,500원, 겉보리 40kg 가마당 48,000원이며, 대상(주)에 납품되는 건고추는 비세척으로 600g당 상품 6,500원, 중상품 6,000원, 중품 4,500원이다. 메주콩과 찹쌀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경엽 장류사업소장은 "장류원료 계약재배는 순창산 장류원료를 사용해 소비자에게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순창 장류의 신뢰성 확보가 목적이다"면서 "내실있게 운영해 농가와 업체 모두 이익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