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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섬진강변에서 카누 진수식을 갖고 수상레포츠 시대를 열었다.
지난 4일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섬진강변에는 카누 15대가 시범 운항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선보인 카누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섬진강 수상레저산업 육성추진위원회가 지역주민들 30여 명과 함께 제작 등에 참여해 건조한 것으로 첫 출항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순창군이 새롭게 시도하는 수상레저산업은 그동안 순창 강천산에 집중됐던 볼거리를 섬진강으로 넓혀나가는 작은 출발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카누 진수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이기자 군의회 의장, 전북 카누연맹 손영환 회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군은 9월 중 안전관리 요원을 모집 육성하고 내달 7일부터 카누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수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은 중요한 곳으로 카누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면서 "섬진강 유역을 집중 개발해 수상레포츠 산업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