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회장 김봉호)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11일 오전 9시 순창읍 재래시장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읍 경천4교에서 중앙도로를 거쳐 재래시장까지 가두행렬 후 재래시장에서 만세 3창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황숙주 군수, 조계문 순창국악원장, 다문화 가정 등이 함께 참여해 홍보 전단을 배부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평화통일지도자 협의회의 한 회원은 "국경일 아침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태극기를 먼저 찾아 게양하고 있다"면서 "먹고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태극기 하나 다는 것도 경시하는 어른들의 무관심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봉호 회장은 "올해 광복 70주년은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로 거리 및 가정마다 태극기를 휘날려 나라사랑 정신을 되찾는데 순창군민이 참여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