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도내 공연단체인 향토레퍼토리컴퍼니를 초청해 은빛노인복지센터와 우리노인공동생활가정요양원을 방문해 연극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놀부가 기가 막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은 그동안 소외계층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전통음악, 현대음악, 무용, 연극 등 도내 11개 공연단체를 후원해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주영자(여 77)할머니는 "날씨도 더운데다 시설에만 있으니 답답했는데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연극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의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과 통합문화이용권 활용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