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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공용터미널 내에 여성과 아이를 위한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모유시설은 순창군이 추진하는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군은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공용터미널 내에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해 실제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순창군에는 그동안 보건의료원 한 곳에만 모유수유실이 개설되어 있어 수유여성이 모유수유를 해야 할 경우 마땅한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설치하는 모유시설은 9.9㎥이며 소파, 기저귀 교환대, 세면대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수유는 물론 여성과 아이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 역할도 수행한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순창은 여성과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살기좋은 순창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모유수유기에 있는 아이와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 주 사업 착공에 들어가 8월 1일에는 여성들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개소 후에도 보건의료원에서 매일 시설점검을 실시해 최적의 모유수유시설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모유시설 이외에도 군은 산후조리원 이용료지원, 문화시설과 연계한 여성친화공간조성, 임산부 배려 우선민원창구 운영 등 여성과 아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