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 현장교육 실시

  • 등록 2015.07.15 0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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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최근 중점보급한 딸기 고설 양액재배에서 나타나는 각종 생리장애와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 보급에 나섰다.

군은 15일 금과면 대장마을 설희환씨 농장에서 고설 양액재배시 꼭 필요한 배지소독을 NaDCC(염화이소시아늄산나트륨)로 이용한 방법에 대해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NaDCC을 사용한 소독법은 냄새가 심하지 않고 환경에 무해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딸기 고설양액재배 기술은 사람이 선채로 작업할 수 있어 앉아서 하는 토경재배에 비해 작업 피로도가 훨씬 낮은데다 노동력 절감 효과도 5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산기간도 한달 가량 더 길어 순창군이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보급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제는 일부 농가들이 딸기 양액재배 기술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각종 생리 장애와 병해충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군은 양액배지 소독이 딸기 양액재배 1년 농사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과정으로 판단하고 집중 교육에 나섰다.

실제 배지 소독에 소흘할 경우 탄저병,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등의 발생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영선 소득경영계장은 “기존 토양재배 방식에서 고설재배로 전환되면서 양액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한해 농사를 실패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현장교육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 교육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은 금과면을 중심으로 80여농가 30ha(450동)에서 딸기를 재배해 겨울철 소득을 올리고 있다.

타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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