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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주생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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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주택가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에 따른 민원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및 관광도시 남원 이미지 쇄신, 그리고 서남권 지역발전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60여년간 남원시 서남부지역 평야를 가로질렀던 주생비행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남원시가 2013년부터 국방부와 ‘비행장 폐쇄 현장 조정서’ 협약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 26일 국방시설본부와 주생비행장 폐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7개월 만이다.
그동안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 일원에 있는 주생비행장은 길이 1,370m에 폭 40m으로 한국전쟁 이후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이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돼왔다.
그러나 군사시설이란 이유로 진출입이 통제되는 등 남원 서부권 개발에 장애가 돼 원성을 샀다.
주생비행장 자리에 남원 화물공영차고지가 들어서게 되면 남원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남원 서남부권의 발전이 기대된다.
실제로 남원시는 올해부터 주생면 비행장 부지 일부에 200여대 규모의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하는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 화물공영차고지 사업의 전체 면적은 90,440㎡ 중 24,000㎡ 부지에 화물차 200대 주차면과 관리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지난 2월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문화재 시굴조사를 거쳐 문화재 존재 유무 등 문화재 보존지역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 사항이 없을 경우 오는 9월 공사를 착공해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