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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방역대책본부 제공 |
<남원뉴스>"남원지역 메르스 안심하세요, 관리대상자가 변동이 있는 건 그만큼 철저하게 방역본부가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원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자 수가 16일 1명(금지)이 추가되면서 5명이 됐다.
남원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12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3)가 부인의 암 치료를 위해 서울 삼성병원에 방문한 다음날(30일) 발열 증상을 보여 31일 예수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수술을 위해 입원중인 남원거주 60대 남자가 전주보건당국에서 자가격리자로 관리를 받아오다 16일자로 남원방역본부로 통보되면서 관리대상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16일 자가격리자로 추가된 B씨는 오는 17일 해제될 예정이다. 또한 B씨 부인은 16일자로 자가격리가 해제돼 감시현황에는 제외됐다.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는 "단순히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이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당시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11시 남원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지난 15일 2명이 해제되면서 순창 모병원을 경유한 3명(대강, 월락), 16일 추가된 1명(금지)과 능동관리자 1명(화정)으로 5명이다.
한편 전북지역 메르스 확진자가 엿새째 나오지 않는 등 메르스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는 전주, 순창, 김제지역 집단격리 대상자가 잠복기에서 벗어나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북은 병원격리 9명, 자가격리 529명, 능동감시 134명 등 총 762명이 관리대상에 오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