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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원보건소와 전북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 전국 확진자는 108명이며, 사망 9명으로 나타났다.
오늘 오후 기점으로 격리자 548명 늘어 총 3,440명이며, 229명은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메르스 의심 환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확진자 3명(순창, 김제, 전주)을 포함해 모두 617명이 병원격리 8명, 자가격리 516명, 능동감시 93명으로 일일상황실에 올랐다.
남원보건소는 남원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중인 4명(죽항2, 왕정1, 산동1)이 11일을 기해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원지역은 메르스 여파로 휴교나 휴원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자율적 조취라고는 하지만, 학부모들이 느끼는 메르스 공포감은 매우 컸다.
지난 8일부터 임시휴교에 들어간 남원월락초와 산동초, 용북중학교에 이어 10일부터는 월락동 큰나무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산동, 주생)가 오는 12일까지 휴원에 동참했으며, 소화유치원은 11일부터 자율적으로 휴원한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관리자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이상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원시는 메르스 방역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서 10일 현재 남원지역은 초등 2개학교(월락초, 산동초)와 용북중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포함 모두 7곳이 길게는 이번주까지 휴교, 휴원에 들어갔다.
10일 남원보건소는 남원지역 메르스 의심 환자 중 자가 격리 7명, 능동 1명으로 전날과 같은 8명이다.
남원지역 메르스 자가격리 중인 곳은 월락(1명), 왕정(1명), 죽항(2명), 대강월산(2명), 산동중절(1명)이며, 능동관리자는 화정 1명을 유지했다.
기록에서도 밝혀듯이 남원지역은 오는 11일을 기점으로 메르스 잠복기(메르스 잠복기 14일)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해제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남원교육지원청의 메르스 대책 관련해서 곳곳에서 헛점이 노출돼 학부모들의 불안감만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일 남원지역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지난 5일부터는 등교하자마자 발열 검사를 하고 발열(37.5도 이상)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귀가조치하며, 임의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콜센터(전화043-719-7777)에 연락해서 의료진이 방문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토데로 남원교육지원청에 문의한 결과 발열 증상을 보이는 학생의 귀가조치 현황 파악도 없는 상황이였고 메르스 관련 책임 회피만 늘어 놓아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본지가 자체 초등학교에 확인한 결과 복수의 보건교사는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발열 학생에 대해 귀가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남원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 문의 하라"며 총체적인 엇박자 속에 학부모들의 속을 더욱 타들어가게 만들었다.
한편 9일 발열 증상으로 귀가조치 된 학생에 이어 10일에도 원인모를 발열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남원교육지원청은 방관자 입장을 여전히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