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85회 춘향제를 앞두고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와 정비에 나선다.

시는 우선 춘향제 손님맞이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로변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강장 77곳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앞으로 낡은 승강장 및 표지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수와 유지관리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300여만원을 들여 파손된 시설 보수와 노수 지붕 교체 등을 실시하고 퇴색된 행선지 표지판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바래봉 철쭉제와 춘향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깨끗한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버스승강장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승강장 구조물( 지붕, 기둥, 유리 및 의자)에 쌓인 오물과 매연으로 인한 퇴적물은 고압세척분무기를 사용해 제거하고 스티커,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 철거와 주변청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농촌지역 버스 승강장 6개소와 도시지역 승강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지역은 원예농협 앞과 남문4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앞, 코아루 아파트 입구로 도시 미관과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한다.

농촌지역은 수지, 주천, 덕과, 인월, 송동, 향교 호치마을로 농촌형 표준 모델로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승강장은 지역주민의 꾸준한 요구와 코아루 아파트 입주에 따라 신설이 대두되어 왔던 곳이다.

남원시는 한빛 나들목 도로공사에 맞추어 코아루 아파트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1일 28회 운행할 계획이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