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벼멸구 확산 막는다… 104ha 대상 병해충 3회 공동방제 실시

  • 등록 2025.07.18 1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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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조기 차단 위해 방제 횟수 확대…농가 경영 부담 완화도

 

진안군이 최근 벼멸구 발생 우려에 대응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시작으로 공동방제 지원사업 접수에 따른 관내 벼 재배지 1,10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멸구의 확산이 다시금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고온기 세대 번식을 차단하고 조기 예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찰을 강화했으며,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여 공동방제 시기를 결정하고 벼멸구에 특화된 전용 약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차례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회 방제에서 1회 늘어난 것으로, 병해충 밀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2차 방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5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각 차수의 방제 일정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방제 비용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이 50%, 지역농협이 20%를 각각 지원한다. 남은 30%만 농업인이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방제 참여율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공동방제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 농협,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벼멸구의 확산을 막고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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