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환주 남원시장은 주생면 낙동마을을 방문해 현장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 자장면봉사대(대표 운천스님)와 전라북도 자원봉사 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의 협조로 남원시 120민원봉사대와 함께 빨래 및 자장면, 한방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봉사단은 경로당을 방문해 혼자 외롭게 생활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봉사를 펼치고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전기, 가스, 상하수도, 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빨래봉사와 고장 난 농기계 수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봉사 등을 진행했다.
점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함께 자장면 배식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불편사항 등 어려운 점을 청취했다.
낙동마을 이동진 이장은 “마을회관이 지붕 누수로 인하여 곰팡이가 끼고 냄새가 발생 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어 마을회관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노인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방수공사비를 지원”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남원시장은 “관련부서와 검토해 빠른 시일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하자 이동진 이장은 “시장님이 직접 마을에 방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챙겨주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주민들이 만족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찾아가는 현장체험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오지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등 주민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의를 직접 챙기는 섬김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평소 시청을 찾기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오지마을 현장체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