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치매극복주간에 ‘사랑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치매환자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연 4차례 운영하고 있는 치매가족교육 및 자조모임의 이번 3분기 모임을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에 맞춰 이날(24일) 개최했다.
치매등록자 및 가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됐다.
치매환자 가족모임은 가족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상호간의 경험담을 통해 간호, 관리방법, 식이요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 가족들의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공예체험, 근육이완 및 심상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치매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사회적, 심리적 고통과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고 치매극복을 위해 가족과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홍보 및 치매조기예방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