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도심권 어린이들은 여름이 즐겁다. 여름만 되면 계곡과 바다는 없지만, 아파트 앞 놀이터가 워터파크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문을 연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북 남원시 도통동 아파트 단지 앞에 조성된 '물방개 워터파크'는 여름 물놀이 장소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어 일대 상권 등 부모들의 여름 생활패턴을 바꿔놓았다. '물방개 워터파크'는 지난 6월 30일 개장해 올 여름 37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두 달여 동안 2만 2000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시 인구 현황과 비교하면 남원에 사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한 번씩 다녀갔다고 볼 수 있는 기록이다. 작년대비 이용객이 60% 이상 증가된 놀라운 변화다. 남원시도 '물방개 워터파크' 이용객을 위해 그늘막 등 편익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유명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남원시 주무부서인 도시과는 "8월 말부터 급격한 기온저하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10일 빠른 폐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인규 남원시 주무관은 "물방개 워터파크에 큰 호응 보내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전북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전시관은 2019여름방학 기획으로 ‘꿈꾸는 애벌레’ 특별전을 오는 20일부터 8월18일까지 30일 동안 운영한다. 산림청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환경지표가 되는 다양한 애벌레를 주제로 한 기획으로 60종 3000여 마리의 애벌레와 곤충 성충을 만날 수 있다. 애벌레의 천적생물을 활용한 ‘백두대간 애벌레생태전시’, ‘애벌레성장 미션’, ‘애(愛)벌레야 놀자’ 등 전시·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백두대간 애벌레생태전시에서는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주고, 죽은 동·식물과 오염물질을 분해해 백두대간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다양한 애벌레를 관찰 할 수 있다. 평소 화려한 곤충 이면에 가려져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애벌레의 유익하고 신비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애벌레성장 미션에서는 곤충이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또 참여자가 직접 선택한 애벌레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애벌레의 소중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승배 주무관은 "애(愛)벌레야 놀자에서는 애벌레오감체험, 애벌레생태놀이, 누에실뽑기 등 생태·놀이체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