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영양 건강교육인 ‘만성질환 예방 온라인 심쿵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요리교실은 고혈압 및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 식이요법으로 피망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채소를 이용해 ‘건강한 월남쌈 만들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사전에 필요한 식재료를 배부받아 밴드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직접 조리법을 따라하면 된다.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밴드 ‘슬기로운 건강생활(순창군보건의료원)’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21일 밴드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따라해본 뒤 밴드에 인증사진을 남기면 된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건강한 식생활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이 건강한 식단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식생활 취약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요리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 순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센터에 따르면 한부모와 조손, 저소득 가정의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방학기간 동안 영양교육과 요리활동으로 바람직한 영양섭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은 먼저 위생교육을 통해 요리 전 손씻기의 중요성을 익혔다. 또한 영양교육에선 컬러푸드의 종류와 음식의 특성, 질감, 맛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 실습에 나선 아이들은 직접 음식도 만들면서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웠다. 한편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급식소에 대해 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 연령별 식단 및 레시피 개발 보급은 물론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부모) 눈높이에 맞는 급식 위생·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