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권오정)는 15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소재 냉해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최근 유례없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냉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농가들이 늘어나고, 고령 및 취약 농가들은 식수난을 겪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권오정 지부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남원시지부가 취약농가 대상 긴급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냉해 피해농가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오정 지부장은 “한파로 농업인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피해예방이 힘 쓰겠다”며 “농협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융자금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농업소득사업을 대상으로 저리(1.0%)의 새농촌육성기금 융자금을 발 빠르게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지원규모는 20억원으로 농업인은 5000만원, 농업법인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3년이다. 지원 대상분야는 특용작물 재배, 가축 입식 등 농업소득 사업과 하우스 설치, 축사신축 등 생산기반 사업으로 귀농인에 한해서는 농지구입비도 지원한다. 군은 농가가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소득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단 기금 체납중인 채무자와 보증인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금은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농업신용보증보험에서 대출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설태송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상·하반기 각 20억으로 융자금을 확대 지원해 최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새해 영농을 준비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