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전평기(주천·산동·이백), 한명숙(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 김영태(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 이미선(비례대표) 의원이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와 전북시군구의장협의회에서 각각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전평기 의원은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코로나19방역 및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명숙, 김영태, 이미선 의원은 지역 내 현안사항에 대해 앞장서며, 시민의 입장에서 펼친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지방의정 봉사상은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더 열정적이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의원들에 주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전평기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5일 열린 전북 남원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영산강홍수통제소(댐 관리단)와 남원시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김영태 의원은 "지난 수해에 대해 시의 대처에 문제가 있음을 질타하며, 후속 대책도 미흡했다"는 주장을 폈다. 김영태 의원은 "지난 8월 7~8일까지 섬진강댐이 급격하게 방류량을 늘릴 시점에서 영산강홍수통제소나 댐 관리단과 시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경보로 격상되는 시점에서 예찰활동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선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8일 섬진강댐관리단에서 문자로 통보를 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당시 시에서도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점 등을 예로 들며 김 의원의 주장과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김영태 의원은 이번 수해 발생에 일부 원인으로 작용한 (구)금곡교를 왜 사전에 철거하지 않았는가도 따져 물었다. 이에대해 이환주 시장은 "(구)금곡교는 시점 관리 지역인 전남 곡성군 관할임을 밝히고, 다만 현재의 하천기본계획에 비추어
수재민 특별 위로금 지급 제안 "수해 피해 576세대에 특별 위로금으로 총 11억 5000여만원을 지원해야 한다." 김영태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은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재민 특별 위로금 지급 제안 ▲구)금곡교 철거를 요청하며 남긴 말이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7~8일까지 이틀간 최고 강우량이 534mm를 기록적인 폭우에도 섬진강댐은 8월 7일 자정까지 초당 590톤 정도의 물을 방류했고, 이어 이튿날인 8일엔 초당 최고 1860여 톤에 달하는 엄청난 물을 일시적으로 다시 방류하면서 남원시 금지면과 수지면 등 주민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농로로 사용되고 있는 구)금곡교 때문에 상류지역의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붕괴되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이때문에 금지와 수지 등 남원지역 평야지를 중심으로 한 시설하우스가 큰 피해를 입어 최악의 재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0년 8월 중순경과 이듬해인 2011년 8월 초순경에도 금지면 일대의 섬진강 수위가 위험에 이르러 이미 큰 피해가 예측 되었음에도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남원시도 질타했다. 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