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오랜만에 마음놓고 소름돋는 분노 연기를 보면서 나의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 배우가 있다. 패륜아 역할이지만, 100대1의 경쟁을 뚫고 낙점받은 배역으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에 등극시킨 양윤수. 남원이 고향인 양윤수 역할에 찬사가 쏟아지는 이윤 단하나. 끔찍한 연기를 실제 상황 처럼 펼쳤다는 점이다. 배우 양윤수는 지난 22일 방송된 '국민참견재판'은 단숨에 동시간대 지상파 채널 1위에 등극시켰다. 그의 연기는 첫 방송부터 과몰입을 유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19세 아들역을 맡은 양윤수는 성적때문에 자신을 학대한 엄마를 살해한 후, 8개월 동안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던 사건을 무섭도록 실제처럼 재현했다는 평가를 시청자들로부터 받았다. 현재도 양군의 부모님은 남원 부영5차에 살고 있다. 양군의 어머니 신화자씨는 아들의 이번 연기에 "패륜아 역이었지만, 다음엔 더 좋은 역으로 기대해볼게요"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전북 순창의 매운맛을 선사하며, SBS TV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7년차 무명가수 강문경씨(36)가 고향인 순창인의 마음을 들썩였다. 강씨는 1985년생으로 순창에서 태어나 순창중, 순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국악학과를 나왔다. 학생때 판소리에 입문해 2003년 전국판소리 전통고수대회 학생부와 신인부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제21회 목포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아버지의 강’으로 성인가요에 입문한 그는 2019년 전통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입지를 넓혀나갔다.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트롯신2’에서 최종 TOP 6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강문경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알렸다. 최종 경연이 펼쳐진 지난 23일 결승전은 트롯신들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가수 진성과 함께 불러)와 자신이 선곡한 자유곡으로 펼치는 개인 무대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트롯신의 점수와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1차 트로신 점수 결과 1위 나상도, 2위 손빈아에 이어 강문경이 3위를 차지했다. 문자투표 점수가 남아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