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정부가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돼 지역 상생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여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공모 대응을 위해 지난 2월1일 전북특자도교육청에서 도지사, 도교육감, 5개 시장 군수, 전북대 등 7개 지역대학 총장, 캠틱 등 9개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남원시는 시 전반적인 산업구조가 취약해 기반산업조성,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정주환경 구축의 순환 고리로서 특구 지정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로 지역 성장을 위해 특구 지정이 시급한 만큼,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실무협의 T/F 구성, 교육혁신을 통한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 역할을 할 수 있는 남원형 특구 모델을 발굴 기획했다. 시는 특구 신청방법 3개의 유형 중 광역지자체장-교육감, 기초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하는 3유형으로 준비해왔으며, 전북특자도, 전북특자도교육청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지역산업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
12월 11일 교육부 제출, 남은 한 주가 고비 정선의료재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 회생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까. 9일 열린 서남대 임시이사회에서 온종합병원 정상화계획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남원시민들의 신경은 이제 모두 교육부로 쏠리고 있다. 교육부 태도 여하에 따라 마지막 회생 시도가 추진될 있기 때문이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iTX 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온종합병원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를 심의,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온종합병원은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의 횡령금 333억원에 대한 변제는 물론 서남대 구성원들에 대한 체불임금 200억원도 지불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6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취약지구로 꼽히는 지리산권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으로 총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이사회의에는 온종합병원 행정실장과 재무이사가 참석해 정상화계획을 브리핑했다. 또 정상화대책위 이정린 위원장이 남원시와 전라북도, 서남대, 온종합병원의 상생협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사회의 장소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 이정린, 박문화 시의원,
서남대에 대한 최종 폐교 절차(행정예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 온종합병원이 다시 서남대 인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는 부영그룹이 막후 접촉에 나섰다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공식적인 확인은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최근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정상화대책위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며 인수의지에 다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서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조건하에 온종합병원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서남대 인수에 나섰던 한남대학교가 인수자금 확보에 실패했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에 서남대 인수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요청했으나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의에서 부결됐다. 한남대가 요청한 자금은 구 재단 횡령금 333억원과 체불임금 180억원 등을 해결할 520억원이다. 한남대가 자금확보에 실패하면서 서남대 폐쇄는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한남대가 자체내에서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 실낱같은 희망의 끈은 이어지고 있다. 인수자금 마련 마지막 기대 서남대는 지난 6일 한남대에서 한남대 총장과 실무진, 서남대 총장 직무대행, 교수협의회장,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위 관계자, 남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대 인수를 위한 상호협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연금재단 이사회에서 자금지원이 부결된 한남대가 자체적인 자금마련을 통해 서남대를 인수하겠다는 마지막 시도다. 내용은 한남대가 서남대 인수자금을 마련하는데 전북은행과 농협 등은 대출(담보물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도 이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협약서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리해 김송일 행정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김주
서남대 인수에 나선 한남대 자금확보가 지난 30일 연금재단 이사회에서 결론날 듯 했으나 결정이 연기되고 있다. 관계자들과 주변의 말을 종합하면 아마도 이번주 내에 가부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와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등에 따르면 한남대 소속 교단인 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가 지난 달 30일 오후 열렸으나 서남대 인수자금 안건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는 한남대가 요청한 5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 안건을 논의했으나, 안건심의는 보고 수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대측은 “이사회의에서 계획 설명과 질문에도 성실히 답했다”며 “늦어도 금요일 이전에는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이정린 공동위원장은 “현재 연금재단 이사회 소위원회에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자금규모가 커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한남대 대전기독학원이나 연금재단 쪽에서도 긍정적인 여론이 많아 희망 섞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서남대학교에 학교폐쇄 3차 계고를 통보 했다. 3차 계고에도 시정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행정예고와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학교가 폐쇄된다. 하지만 현재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대전 한남대는 자금마련이 답보상태여서 마지막 불씨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교육부는 2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 기한이 12일로 끝났지만 서남대가 횡령보전 등 감사 지적사항을 보완하지 않고, 여타 인수자의 정상화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13일 최종 3차 계고를 했다. 기간은 11월 6일까지다. 이 기간에도 학교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서남대는 결국 문을 닫아야 한다. 지난 8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정상화계획서가 반려된 후 새롭게 인수의사를 밝힌 한남대는 현재 인수를 결정할 자금 확보에 제동이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재단이 소속된 대한예수회장로회 총회 연기금재단이사회에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이사회에 안건조차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재단 주요인사 일부가 서남대 인수에 부정적인 반응도 내보이고 있어 한남대의 정상화계획서가 교육부에 제출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어 상황은 더욱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이 4일 서남대학교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는 당장 이날 성명을 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결정을 환영한다”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장로교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대전기독학원 이사회는 이날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의 인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서남대 인수 시 의대확보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 마련은 대전기독학원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에 지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결정을 교육부가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고통 받고 있는 서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남원 시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했다.
국회의원 34명이 서남대 폐교 반대 성명을 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주도한 이번 성명에는 전북 국회의원 10명 또한 모두 참여했다. 용호 의원은 18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간담회를 통해 서남대 폐교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데 이어 19일 서남대 문제를 국회 내에서 공론화시키면서 의원들의 성명을 이끌어 냈다. 의원들은 서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 방침은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대학 구성원, 학생들과 전북 지역사회의 바람을 외면한 것”이라며 “서남대 폐교는 비리와 횡령의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요구가 그대로 이뤄지고, 사학비리로 상처받은 학교 구성원과 학생을 또 다시 희생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서남대가 폐교될 경우 교비횡령금은 전혀 회수할 수 없고, 오히려 서남대 잔여재산은 교비 횡령의 책임이 있는 이홍하 이사장의 자매법인인 신경학원에 모두 귀속되는 등 결과적으로 교육부가 비리사학을 도와준 셈이 된다”며 “이런 식의 교육행정으로는 사학비리를 척결할 수 없고, 사학비리 적폐를 해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원
폐교 얘기 왜 나왔나 교육부는 일부 언론을 통해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정상화 방안을 반려하기로 한 적은 없으며, 폐교 방침에 대해서도 결정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과 주요 언론은 ‘실무진에서는 폐교 방침이 정해졌고, 장관 결재만 남겨둔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다. 실제 폐교와 관련한 내용이 공표된 적은 없다. 그러나 돌아가는 정황은 폐교 방침이 확실한 상황이다. 최근 지역 정치인들과 면담에서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밑에서 방침을 정해 올리는데 장관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어 고민스럽다”는 말과 함께 “문제해결에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7월말까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대 폐교 소식은 지난 13일 일부 언론과 지역정치권을 통해 알려졌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교육부는 그동안 서울시립대와 삼육대학의 서남대 인수 계획서를 검토했으나 서남대 인수 조건인 333억원의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어느 주체도 방안제시가 없었다는 것이다. 서울시립대는 횡령금에 대한 보전 방안 없이 인수와 투자방안에 대한 계획서만 제출, 향후 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밝혔고, 삼육대 역시도 범위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하며 인수절차에 나섰지만 횡령금에
서남대학교 옛 재단이 교육부에 자진폐교 신청을 했다. 임시이사회, 학교구성원, 남원지역사회의 끊임없는 정상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셈이다. 학교법인 서남학원 종전 이사회는 지난 20일 보도자료 내 “서남대 정상화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대학 폐지와 법인해산을 의결했다”며 8월 31일까지 대학을 폐지하기로 하고 19일 교육부에 대학 폐지 및 법인 해산 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옛 재단 대학본부와 함께 재정기여자 영입 등을 통한 정상화 노력에 매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는 점을 폐교 명분으로 내세웠다. 또 지난 3년간 학생 충원율이 27.3%에 불과하고, 교직원 체불임금 증가, 의과대학 미 인증으로 내년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교육부측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우선 옛 재단에 자진 폐교 결정 권한이 있는지 법리적인 해석을 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7월말 열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정기회의에 서남대 인수자 결정 문제를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은 그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앞서 5월말 예정이었던 인수자 결정을 제출자료 미비로 6월말까지 보완하라고 양 대학(삼육대, 서울시립대)에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