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 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새해에도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순창군 옥천장학회는 최근 레오개발(주) 양공진 대표가 순창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공진 대표는 순창 출신으로 2018년부터 매년 옥천장학회에 20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숨은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양공진 대표는 “순창의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숙주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후배양성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학금은 순창의 인재양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창군의 인재양성 요람인 옥천인재숙에서는 올해도 서울대 2, 연세대 2, 고려대 5명 등 수도권 대학에 입사생 42명 중 25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 순창의 매운맛을 선사하며, SBS TV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7년차 무명가수 강문경씨(36)가 고향인 순창인의 마음을 들썩였다. 강씨는 1985년생으로 순창에서 태어나 순창중, 순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국악학과를 나왔다. 학생때 판소리에 입문해 2003년 전국판소리 전통고수대회 학생부와 신인부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제21회 목포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아버지의 강’으로 성인가요에 입문한 그는 2019년 전통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입지를 넓혀나갔다.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된 ‘트롯신2’에서 최종 TOP 6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강문경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알렸다. 최종 경연이 펼쳐진 지난 23일 결승전은 트롯신들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가수 진성과 함께 불러)와 자신이 선곡한 자유곡으로 펼치는 개인 무대 2라운드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트롯신의 점수와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1차 트로신 점수 결과 1위 나상도, 2위 손빈아에 이어 강문경이 3위를 차지했다. 문자투표 점수가 남아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