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제일고등학교(교장 양정식)가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신민고등학교 쉐광펑 교장과 교직원 및 학생 등 40여명이 제일고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제일고를 방문한 신민고 일행은 5박6일 일정으로 공동수업 진행, 동아리 발표, 수업 연구에 대한 교류 등 공동 교육과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이들은 첫 공식일정으로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광한루를 방문해 남원에 깃든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남원향교를 방문해 유학과 한국의 예절을 공부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체험을 진행했다. 제일고는 ‘꿈을 가진 창조적인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훈 아래 설립된 특성화 고등학교로, 올해 남원목기의 맥을 잇는 목공예과 신설로 2020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목공예과와 더불어 미용과·조리제빵과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기능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목공예과는 남원시에서 지역산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산업을 바탕으로 ‘산·학·관이 협력하는 직업교육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등학교의 교내 교육을 넘어 지역 무형문화재와 공예조합의 지원을 바탕으로 ‘목공예 명장 기술전수, 지역산업과 융합, 2021년 개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동문들이 꽁꽁 얼어붙은 불경기 속에서도 모교 발전을 위한 식을 줄 모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6일 원광대에 따르면 먼저 졸업 20주년을 맞이한 의과대학 93학번 동기회가 오석규 의과대학장과 동창회장 및 지도교수들과 함께 모교에서 기념식을 갖고, 발전기금 1억 원을 모아 지난달 28일 박맹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가 총장실을 방문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 소식을 들은 농화학과를 졸업한 개벽종헙건설 이영섭 대표도 발걸음을 이어갔다. 지난 3일 이 대표는 모교를 방문, 발전기금 3000만 원 기탁을 약정했다. 이영섭 대표는 "후배들이 전문지식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미력하나마 매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유동오 의과대학 93학번 동기회장은 “93학번 동기회의 바람이 제2의학관 건립으로 성취됐지만,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동기회 친목 도모를 위해 활발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발전기금조성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친목을 다지고, 앞으로도 활발한 모금 활동
"남원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눠주고 싶어요" 오는 7일 출범 예정인 사단법인 성원장학회 유명근 초대 이사장(4회)의 말이다. 전북 남원성원고등학교 총동창회가 2012년부터 동문들을 대상으로 '1인1구좌' 갖기 운동을 시작한 7년만에 성원장학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거쳐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유명근 초대 이사장과 총동문회 등 성원장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관, 추진사업, 주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원지역 총동창회 최초 장학회는 앞으로 남원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친다. 장학회는 ▲침체된 지역 교육의 발전 ▲유능한 인재 ▲성원고등학교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 마련 ▲1인1구좌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명근 초대 이사장은 "성원고 총동창회가 힘을 모아 남원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드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1만여명의 동문들의 성원을 얻어 '성원장학회'가 출범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곁에서 많은 도움주신 총동창회 회장님과 동문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남원명품농업대학 신입생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제11기 명품농업대학은 4개반(사과반 30, 스마트팜반 30, 치유농업반 30, 전자상거래반 25)으로 115명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마다 공통과목, 이론,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해 집합식 이론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실습하고 시연해보는 오감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편성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일정 전형을 거쳐 입학자격을 갖게 되지만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명품농업대학 최초신청자는 가산점을 주어 입학의 문을 넓혔다. 원서교부 및 접수처는 각 읍·면·직할 농민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로 주민등록등본 및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나 시 홈페이지 공지란을 참고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19년 10기까지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이제는 남원의 명실상부한 농업교육의 요람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성장해왔다”며 “지역농업인이
전북 남원시가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적기 공동방제 효과를 모도하기 위해 추진했던 무인헬기 지원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방제 작업과 공동육묘 작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토론을 거쳐 금년 공모사업을 신청 안전영농의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집단화가 300㏊ 이상 조성돼 있는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전북도에 사업 신청, 10∼11월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춘향골농협(조합장 이기열)이 최종 선정 됐다. 사업 추진은 2020년도에 도비 4800만 원, 시비 4800만 원, 자부담 6400만 원의 총 1억6000만 원을 투자 벼 병해충 방제 및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등 적기영농의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산간 고랭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에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이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공동녹화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녹화장 시설 및 장비를 지원사업 사업으로 도비 3000만 원, 시비 300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장수군 장계면 주논개 생가지 정자의 현판이 철거됐다. 3일 장수군에 따르면 단아정 현판 철거는 관련 각 읍‧면 및 관계기관 설문조사와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관계자 협의 후 지난 달 29일 철거됐다. 단아정이라는 현판명은 장수군 문화원에서 작명한 것으로 명칭은 추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두환 찬양 논란이 일었던 표지석은 내년에 철거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논개정신선양회는 장수군에 현판 철거를 요청했으며, 군은 현판철거추진대책위원회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양회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선양회와 시민단체와 함께 현판 철거를 추진해 왔다. 김순홍 회장은 “논개성역화와 전 전두환 대통령과 연관성이 없는 현판이 철거돼 진정한 주논개님의 정신을 기리게 됐다”며 “군과 시민단체 등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현판과 표지석을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단아정 현판 철거를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바로세우기에 노력하겠다”며 “주논개님의 정신이 깃든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아정'은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논개 생가지를 지나 오른편에 위치한 연못의 정자 현판으로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이 지난 1일 ‘남원사랑 화합의 날’에서 친절해진 남원시 행정력과 각종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낸 남원시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업무 공유 톡(Talk) 청취를 통해 “친절행정이 가져다 준 변화가 참으로 크다”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친절행정에 관해 칭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1월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애써준 덕분에 우수한 재정집행으로 하반기 신속집행 중간평가에서 남원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지정, 2019년 숲가꾸기 사업 최우수 기관선정, 국토교통부 건축행정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남원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애써준 덕분에 시가 지난 3월에 발행한 남원사랑 상품권이 100억원 판매 달성을 기록했다”며 “모두가 함께 뛰어둔 덕분에 이 같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마무리가 좋아야 모든 것이 좋은 만큼 2019년 알찬 마무리와 2020년 설계를 위해 다시 한번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2월은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2020년 첫 걸
전북 남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다자녀 가정의 상수도 요금에 대한 감면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감면대상은 신청일 현재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과 ▲주민등록표상 동일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만 19세 미만의 손자·손녀가 3명 이상인 조손가정이 해당 된다. 이번 감면 시행으로 남원시의 약 1500세대가 월 사용량 중 5톤(월 3550 원)에 해당하는 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세대당 ▲ 연간 4만2600 원의 요금이 감면되며, 남원시 전체 연간 소요금액은 6억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감면신청은 거주하고 있는 해당 읍·면·동의 주민 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용가 번호 등을 기재 감면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감면은 1월 5일까지 접수 분에 한해 1월분부터 적용된다. 감병훈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다자녀 가구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시책이 남원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이 농촌마을의 평범한 이야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억, 순창 농촌마을의 일상을 주민의 눈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군이 농촌마을의 과소화, 소멸,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마을의 소중한 삶의 기록이 소멸되어가고 현 세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을영상으로 기록, 보전하고자 나선 것. 현재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마을동영상 제작과 함께 농촌마을 역사자료 구축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에 대한 공고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순창군 11개 읍면에서 농촌마을 역사자료 구축(20개 마을) 및 마을영상제작(10개 마을)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순창군 마을의 역사와 주민 생활상 등 생생한 기록 및 자료 수집으로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는 ‘내가 살아온 삶이 곧 우리마을의 역사다’라는 자부심과 함께 마을의 주인공임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동영상 및 마을홍보영상 제작발표회(
전남 곡성군이 내년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심청상품권 본격 도입을 앞두고 가맹점 확보 및 시범운영에 나서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모바일 심청상품권은 다음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심청상품권은 은행 및 간편결제사 어플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농협을 방문해야 했던 기존 종이형 심청상품권에 비해 간편해졌다. 또한 제로페이와 연계했기 때문에 소비자와 가맹점 많이 사용할수록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소비자의 경우 연말정산 시 결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으며, 매출액에 상관없이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0%이므로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군은 제로페이 가맹점 확보하기 위해 영업 인력을 선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12월 20일까지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제로페이 가입을 돕고, 전자상품권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께서는 반드시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맹점 지정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