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만경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명의 강 조성에 자치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 등에 따르면 17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낙안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모여 만경강유역 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익산국토관리청과 만경강 유역 5개 기초자치단체들은 만경강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명의 강으로 조성하는데 뜻을 함께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만경강유역 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분야를 총괄 지원하고 전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은 만경강 내 친수시설에 대한 공동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또 생태환경보전과 역사·문화, 관광 분야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5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7월부터 전북의 대표 하천이자 생태·문화·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경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임실군청에서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 A(49)씨와 B(39)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타파인 DB공무원들이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북지방경찰청이 전격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임실군청에서 금품수수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 A(49)씨와 B(39)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올해 6월9월 두 차례에 걸쳐 관급공사를 맡은 업체로부터 해외연수비용과 지역 일간지 광고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쌍치면지회는 순창 무동마을에서 마을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중식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협의회 쌍치면지회전북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쌍치면지회(지회장 배미자)가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 약속을 지키면서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월9일 창립총회를 마친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쌍치면지회는 17일 순창 무동마을에서 마을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중식봉사를 가졌다. 앞서 쌍치면 종곡마을을 시작으로 석현, 피노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10월에는 쌍치면분회 노인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닭도리탕을 마련해 대접했다. 배미자 지회장은 “다른 지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회원들 모두가 봉사에 즐거움을 느끼며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쌍치면이 행복한 농촌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협의회 쌍치면 지회는 중식 봉사 이외에도 관내 초등학교에 유아용 칫솔 전달, 어려운 세대 난방유 지원, 독거노인 이불 지원 등 민간분야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에 있는 보석박물관 전경./사진=익산보석박물관 제공 익산보석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여성회관 교육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장신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은과 각종 천연보석을 재료로 진행하며, 주얼리 코디네이션 전문가의 설명 등을 통해 귀금속보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은 1회 3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하며, 18일까지 보석박물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각 체험마다 개별 재료비 3만 원이다. 정원섭 보석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시’에 걸맞은 기획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고 색다른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애향 도시에 대한 애착심이 한층 더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한국감정원 전주지사 부동산자문위원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전북지역 부동산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감정원 전주지사13일 한국감정원 전주지사가 전북지역 부동산 동향 등 정보교환을 위한 부동산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성용 전주지사장(자문회의 위원장)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전북지역 공인중개사 등 관계자 24명 참석했다. 조 지사장은 개회에 앞서 "전북지역 부동산동향 파악을 위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지역 부동산 현안, 특히 아파트 거래감소와 가격하락 등 부동산 침체의 원인과 문제점 파악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감정원 전주지사는 전북지역 각 시ㆍ군을 대표하는 공인중개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매년 분기별로 자문회의를 갖고 지역 이슈 등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량ㆍ가격 등의 등락과 그 원인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정보를 토대로 부동산 통계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진술녹음장비/사진=경찰청 제공 12일 경찰청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하게 되는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으로는 진술녹음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조사에 응하게 되는 국민은 피의자로혐의를 받는 경우뿐만 아니라 피해자나 참고인의 신분인 때에도 심리적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또 자신이 진술한 대로 수사관이 조서를 정확히 작성하는지에 대한 염려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에경찰청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진술녹음제도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진술녹음’이란 경찰관이 사건관계인(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의 진술을 녹음장비를 이용해 녹음·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조사대상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수사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 ‘인권과 기본권’이 두텁게 보호되는 한편 수사에 대한 ‘공정성·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술내용이 조서에 정확히 반영돼 ‘실체적 진실’ 발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예약한 열차 승차권앞으로 철도 예매 승차권도 별도 수수료 없이 시간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주식회사 에스알에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버스나 시회버스 이용객은 출발 1시간 전까지, 항공기의 경우 출발 전까지 예매한 승차권의 탑승시간을 별도 이용 없이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철도의 경우 예매한 승차권 탑승시간을 변경하려면 위약 수수료를 지불하고 예매한 승차권을 취소한 뒤 다시 예매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예매취소나 열차 출발 후 반환, 시간변경 등에 따른 취소·반환 수입액이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2016년 205억 원, 2017년 176억 원이며 에스알의 경우 2017년 43억 원에 달한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별도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철도 예매 승차권의 시간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이 많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국방부의 국방비전/국방부 누리집 갈무리국방부는 남북군사당국은‘9·19 군사합의’에 따라 시범적 철수 및 파괴조치를 이행한 11개 GP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측 군검증반은 이날 오전 9시에 지난 10여 일 동안 개척한 11개의 임시통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북측 GP에 대한 현장검증간 △모든 화기·장비·병력 철수 △감시소·총안구 등 지상시설물 철거 △지하 연결통로·입구 차단벽 등 지하시설물 매몰·파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이 검증한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측 GP에 대해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남북의 현역군인들이 비무장지대 내 오솔길을 만들고 군사분계선(MDL)을 평화롭게 이동하는 것은 분단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남북군사당국의 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다"며 "이번 상호 현장검증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개통 구간국토교통부는 화물차 통행이 많아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확장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장개통된 구간은 경북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영천시를 잇는 언양-영천구간(55km)으로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했다. 지난 1969년 12월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했던 해당 구간은 총사업비 8,940억원을 들여 7년여 공사 끝에 이날 오후 6시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통행속도 68km/h에서 95km/h로 27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기존 50분에서 35분으로 15분 단축되는 등 연간 46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과 경주, 영천시 등 주변 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이 개선돼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유일한 4차로 병목현상을 보였던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굽은 도로의 선형도 개선돼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안전한 고속도로로 거듭나게 됐다. 공사 측은 구간 확장과 더불어 언양휴게소(
부동산중개업소를 지도·단속하는 행정기관들이 적법 절차를 무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말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들은 부동산중개업소를 직접 방문해 지도·단속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은 부동산중개업소에 구두로 단속을 통보하고 부동산계약서 등의 열람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지도·단속을 할 경우 공무원증을 패용하고 부동산중개업소에 제시해야 한다. 또한 중개사무소조사·검사증명서를 해당 부동산중개업소에 제시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됨을 알려야 한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전북도의 상당수 기초지자체에서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와 완주군청, 남원시청 등에 문의 한 결과 단속 현장에 나간 공무원들은 공무원증을 소지하지 않았다. 더구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중개사무소조사·검사증명서에 대해 모르고 있어 작성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이 진행되는지 감독해야할 광역지자체에서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북도청 담당공무원은 “부동산중개업소 지도·단속 시 공무원이 공무원증을 보여줘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다만, 단속공무원은 공무원증을 제시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