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재정집행에 한층 고삐를 죄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군은 순창부군수실에서 관계부서 담당 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섭 순창부군수 주재로 6월말 목표액 달성을 위해 비중이 가장큰 시설비 위주로 중점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마련에 노력키로 했다.
이 부군수는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선금급 집행 및 긴급입찰 등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지침과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 부군수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 속에서 군이 지난해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실을 되뇌이며, 이번에도 적기에 예산 집행이 이뤄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상반기 주요 사업 실적을 점검해 효율적인 재정집행되도록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현안사업과 공약사업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실적 모니터링으로 신속집행을 수시 점검하고, 전략적 재정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산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