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을 앞두고 예상밖 선전중인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측이 13일 경선 상대인 박희승 예비후보측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측 한쪽에서는 "언론과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공개토론회를 공식 제안한다"고 했지만 다른 한쪽에선 경선 상대인 박희승 예비후보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측은 "지난 9일 박희승 예비후보 대변인 명의로 배포된 보도자료는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JTBC보도관련 민노총의 고발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며 "박 예비후보측이 서울서부지검에서 무혐의로 결론 낸 사건을 마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이강래 예비후보(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가 '공정성'과 '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억지 논리를 펴면서 비방·흑색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박희승 예비후보측의 금도 벗어난 공세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인 점을 감안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려 했으나, 박 예비후보의 전 사무국장을 지낸 김모씨의 SNS를 통해 반복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멈추지 않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박희승 예비후보 측은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선의의 경선, 정책중심의 경선으로 이번 경선이 스마트 경선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