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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로 어둔 골목길 밝혀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가 조산동 일원의 어두웠던 주택가 골목길에 야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태양광 센서 설치는 명량자원봉사단, 남원로터리클럽, 남원시민경찰연합회, 핼핑핸즈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재능을 기부하며 함께 동참했다.

 

이들은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고, 직접 담벼락에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사업’은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가로등, 보안등 설치가 어려웠던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이나 학교주변 우범지역에 LED 태양광 센서등(일명 반딧불)을 담벼락에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류흥성 총무과장은 “어두운 밤 동구밭 어귀에 별똥별처럼 흩날리던 반딧불은 사라졌지만 여러 사람의 온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반딧불이 우리지역을 환하게 밝혀주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계속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경님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센서등은 낮시간에 저장한 태양에너지로 빛을 내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등이 켜지면서 아담한 풍경까지 더하는 효과가 있어 걸어보고 싶은 골목길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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