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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전북지역 인명·재산피해 無

전북소방본부, '특별비상근무'로 태풍 선제적 대응 빛나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10명이 숨지고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속출했지만, 전북지역에서는 인명 또는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이날 오후 7시 기준 배수지원 1건과 안전조치 2건의 출동이 전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이며, 산사태 등으로 4명이 실종된 상태다. 또 민간시설 1824건과 공공시설 281건 등 2015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인 강원과 경남을 중심으로 175세대, 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전북지역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는 것은 도내 소방대원들의 한 발 앞선 피해예방 조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전북소방본부는 태풍 미탁이 상륙하기 전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특별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총 인원 556명과 장비 356대가 동원돼 사전 피해 예방에 나섰다.

 

홍영근 본부장은 “소방대원들이 고생한 만큼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특별근무에 임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의 최일선에서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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