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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도 사과농장서 댕구알버섯 발견

댕구알 버섯, 6년 연속 같은 곳에서 발견
2014년부터 전북 남원시 산내면 사과 농장서 나와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6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의 주지환씨가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주씨의 사과밭에서는 지난 2014년에 2개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이후 2015년 2개, 2016년 8개, 2017년 2개, 2018년 1개가 발견되는 등 올해까지 6년 동안 모두 16개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올해 발견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20~24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 되지는 못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알 버섯이 무려 6년 동안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농가주 주지환씨는 “댕구알 버섯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대중화 및 상품화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