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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수, 자진사퇴해야"

완주군민, 폐기물 매립장 사태 규탄 기자회견
"위법행위 온상지이자 폐기물 공화국"

 

최근 전북 완주군에서 불거진 불법 폐기물 매립사태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행정 감시단체 ‘완주지킴이’와 완주군 주민 연대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 폐기물 매립장은 위법행위의 온상지이자 폐기물 공화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폐기물 매립장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인정받아 설치하는 예외적 매립시설로서 환경오염이 발생할 경우 환경오염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된 시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도리 매립장은 기준치의 152배가 넘는 페놀,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 중금속인 구리, 비소, 망간이 포한된 상상조차 되지 않는 엄청난 양의 침출수를 그렇게 우리 완주군의 하천으로 뿜어냈다”며 “백도리 매립장과 둔산리 매립장의 고화토 불법매립은 잘 짜여진 각본이었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은 “현 완주군수의 체제에서는 그 어떠한 희망도 찾아 볼 수 없다”며 “완주군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