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동에서 어느 덧 성인이 된 송소희양이 오는 27일 전북 순창근을 찾아 군민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진행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돼 성사됐다.
이날 국악인 송소희 외에 앙상블 라 스트라다와 월드 퓨전시나위, 모해밴드, 광개토 사물놀이 등도 함께 출연해 국악부터 재즈, 팝송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 구성도 신 뱃놀이, 매화타령, 뱃노래 등 대표 경기민요를 비롯해, `나탈리 콜`(Natalie Cole)의 LOVE, 대중적인 팝송인 Fly to the Sky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이별의 아픔 대신 또 다시 봄꽃과 함께 찾아 올 님을 기다리며 아픈 마음을 담아낸 `사랑계절` 이라는 송소희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 곡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송소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비밀 이야기` 곡도 선보이며, 삶의 방향을 잃고 공허한 마음속에 하루하루를 마지 못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심심한 위로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27일 순창 향토회관에서 저녁 7시 30분이며, 군민들을 위해 입장료는 무료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시작 30분전까지는 입장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순창군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