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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항체 없는 의료진 격리 조치

 

전북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양성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가운데 일부가 격리됐다.

 

격리된 의료진들은 홍역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들에게 홍역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26일 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홍역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던 A(20)씨를 치료했거나 접촉했던 의료진 29명(병원 2곳)에 대한 조사 결과 3명이 홍역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환자와 접촉했던 가족과 친척, 다른 의료진, 환자 등은 모두 항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격리된 의료진 3명은 다행히 홍역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치를 취했다.

 

홍역의 잠복기는 최장 21일이기 때문에 격리된 의료진들은 5월 12일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196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대부분 홍역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항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역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발진을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남원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로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지만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혹시 홍역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지 말고 보건소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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