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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마음 훔친…'묘목 도둑'

묘목 도둑 기승… '키운 뒤 다시 되팔 생각'
농민 묘목 찾았지만, '묘목 생육 과정서 되찾아 올 수 없는 상황'

 

묘목을 훔친 뒤 이를 재배해 되팔려 한 일당이 검거됐다.

18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묘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33)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11월 중순께 B(48)씨가 수년 째 남원시 대강면의 한 도로변과 야산에서 키우고 있는 조경수 묘목을 낫 등으로 자른 뒤 1톤 트럭으로 자신들의 밭이 있는 전북 완주군까지 옮겨 이식하는 등 1달여 동안 1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묘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이 훔친 묘목은 노랑말채와 황매화 등으로 줄기나 가지 일부를 잘라 심는 꺾꽂이 방식으로 번식하는 나무로 사전에 묘목 특성까지 확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탐문하던 중 조경수 농장을 하고 있는 A씨 등을 특정해 검거했다.

 

A씨 등은 훔친 묘목을 자신들의 밭에 심어 기른 뒤 이를 되팔려고 한 것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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