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전철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전철역 인근 해맞이 명소를 소개했다.
우선 동해선 일광역(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도보로 5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일광해수욕장에서는 동해안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코레일은 동해선을 타고 해맞이를 가는 고객을 위해 임시전동열차를 4차례 운행한다.
부전역에서 오전 6시 3분과 6시 30분에 출발해 일광역까지 운행하고 일광역에서는 8시15분과 9시 정각에 출발해 부전역으로 돌아온다.
수도권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는 4호선 평촌역(경기도 안양시)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는 모락산이 있다.
모락산은 규모는 작은 산이나 곳곳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도심 속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
또 안산선 오이도역(경기도 시흥시)에서 내려 걸어서 5분만 가면 빨간 등대가 서 있는 서해바다를 만날 수 있다.
깨끗한 바다의 해안에서 올라오는 해돋이는 동해바다 못지않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경의중앙선 양수역(경기도 양평군)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평 두물머리가 있다.
이곳에서는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새벽물안개가 어우러진 운치 있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코레일이 추천하는 해돋이 명소와 동해선 해맞이 임시전동열차 운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전철을 타고 편하게 해맞이 명소를 찾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철을 타고 쉽게 여행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